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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1편 여 장로들의 기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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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1편

여 장로들의 기도

1.  하나님,
    경쟁과 갈등과 대립이 그치지 않는 오늘의 세계에서
    우리 여 장로들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와 힘이십니다.
    오랫동안 교회여성들은
    교회와 가정과 사회에서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해진 역할에 한정되어
    우리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세계 속에서 해야 할 일을
    주체적으로 묵상하고 실천하기보다는
    내 교회 내 가정 안에 머무르며
    그 날개 아래로만 피하려 했습니다.

4.  하나님,
    이제 우리 여 장로들은
    세계 곳곳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분쟁과 차별과 억압 속에서 고통당하는 종족과 여성,
    가난과 배고픔과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슬픔을 같이 느낍니다.
    이들과 더불어 살겠다는 우리의 서약을 들어주십시오.

5.  우리 여 장로들에게 지도력을 더 해주십시오.
    경쟁하고 갈등하는 이 세계에서 서로 다른 삶을 받아들이고
    조화하며 협력하는 능력을 더해주십시오.
    나눠진 생명의 조각들을 서로 붙이고
    온전케 하는 생명의 영성을 더해주십시오.

7.  여성의 잠재력과 영적 자원을 일깨워
    위계적이며 불평등한 한국교회를
    예수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고
    생명을 낳고 기르면서 터득한 지혜로
    깨어진 세계, 그리스도의 몸을 회복하기 위한
    신앙증언을 새롭게 하게 하소서.

8.  하나님 앞에서
    정의와 평화에 기초한
    하나의 교회, 하나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힘을 다하게 하십시오.
    한결같은 사랑과 진실을 주셔서
    우리의 힘이 마르지 않도록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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