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9편 교회 여성들의 고백
1 교회여성들이여, 이렇게 고백하여라.
“우리는 어릴 때부터, 교회의 가르침으로 성장했다.
‘딸들아, 잠잠하고 순종하라.
늘 참고, 고난을 달게 받으며, 희생을 미덕으로 알라.
2 여자는 죄의 문이다.
나중에 만들어졌으니 열등하다.
남자에게서 났으니 남자에게 속했다.
3 교회 안에서 남자와 대등하게 서지 마라.
자신의 의견을 갖지 말라.
신학을 공부하지 말라.
여자가 많이 알면 시험에 든다.’
4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남성 위주의 신학의 사슬을 끊으시고
여성을 풀어 주셨다.”
5 여성을 차별하고 업신여기는 사람은
그 어느 누구나,
하나님께서 부끄럽게 만드신다.
6 그는 지붕 위의 풀같이 되어
생명력을 잃고,
영성이 자라기도 전에 메말라 버리고 만다.
7 약자를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인류 전체와 산천초목마저 황량하게 하기에,
8 이 땅의 피조물 가운데 어느 누구도
복을 빌어주지 않는다.
힘만 자랑하는 사람은
쓸모 없고 어리석다.
하나님만이 우주의 중심이며
찬양 받으실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