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편
하나님은 나의 어머니이시니
1. 하나님은 나의 어머니이시니,
내게 아쉬움 없습니다.
2. 내가 피곤에 지쳐있을 때,
나에게 힘과 위로를 덧입혀 주시며,
고향 같은 품으로 안아 주십니다.
3. 내가 억울하고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
조용히 다가와 눈물을 닦아주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4. 내가 비록 낙심하여
죽음의 그늘 골짜기에 머물지라도,
어머니의 사랑의 위로가
나를 인도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5. 내가 성장하여 ‘여자라는 것’ 때문에
멸시를 받거나 제외되는 일이 있을 때에도
“너는 잉태할 때부터 나의 모든 것을 주었고,
죽음을 걸고 출산한 나의 분신,
내 형상대로 지음 받아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존재,
내가 네게 귀한 달란트를 주었으니 마음껏 펼쳐라” 하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나의 희망, 나의 소망, 나의 모든 것이시니
나의 잔이 넘치옵니다.
6. 진실로,
하나님 어머니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지켜주실 것이오니,
나는 그 사랑 안에서 영원토록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