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 시대에 화합을 간구하는 노래
1.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함은
하나님이 온 세계 안에 임재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운행하시는
그 놀라운 솜씨와 섭리에 감사합니다.
2.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모두가 한 몸,
나를 닮아 선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백성들.
3. 싸우지 말아라. 다투지 말아라.
너희 마음이 인종간, 민족간, 종교간 차이로
흔들리고 비틀거릴 때에, 너희 중심에 새겨진
창조주의 사랑을 붙들라.
4. 너희는 나의 신실한 청지기,
태초의 창조 이후로도 쉼 없이 계속되는 창조의 여정에
참여해야 할 파트너, 거대한 우주의 생명망을 끊지 말아라.'
5. 우주의 에메랄드 지구는 생명의 요람,
너희를 땅과 이어주는 탯줄을 자르지 말아라.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며,
자연을 돌보는 일에 열심을 내라.'하셨습니다.
6. 인종과 민족과 종교 가운데
우열을 가리는 일은 어리석습니다.
7. 하나님은 우리를 모두 다르게 만드시고,
기뻐하셨습니다.
인류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색깔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뽐내며 제각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 그러므로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면 죄악입니다.
다양성을 무시한 채 자기만 옳다고 고집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이 아닙니다.
9. 우리는 저마다의 색깔로 하나님을 만나서
각자의 이야기를 꾸며갈 것입니다.
10. 하나님은 어떤 피부색과 종교색을 통해서도
자기를 드러내시고, 인류가 한데 어우러져
지구평화 공동체를 세워나가는데 밑바탕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