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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복 있는 사람... 2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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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복 있는 사람... 2

1.  복되어라!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담력을 지닌 그 사람!

2.  세상이 뭐라고 욕하고 비웃어도
    옳은 것을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은
    복되고 복되다!

3.  우리 여성들이 입을 다물고,
    억울해도 부당한 사정을 쉬쉬했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갈등과 번민으로
    피가 마르는 듯했다.

4.  몸에 밴 인습과 전통의 사슬에 묶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몰랐기에,
    우리의 혀가 굳어 가뭄 날 논바닥 갈라지듯 말라 버렸다.

5.  드디어 그 오랜 침묵에서 깨어나
    하나님 앞에 속 시원히 털어놓은 날,
    '하나님, 여자로 태어나 억울합니다.
    가난한 여자라 더 억울합니다.'
    한마디에 억장이 무너져 눈물만 흘렸더니,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었노라'
    하나님께서는 함께 우셨다.

6.  심성이 정직하고 가난한 여자가 고난받을 때에,
    하나님께 아뢰면,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저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다.

7.  하나님은 가련한 인생의 피난처, 우리를 품에 안고 얼러 주실 분!
    하나님께서 힘없는 여성들을 보호하시니,
    우리가 소리 높여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선포하련다.

8.  하나님께서 일러주신다.
    '너희 인생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내가 업고 가리니, 안심하여라.
    너희를 내 눈에 담으리라. 너희를 내 심장에 새기리라.
    너희에게 값진 조언을 주노라.

9.  '재갈과 굴레를 뒤집어쓴 채 주인에게 복종하는
    분별없는 소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 우리가 하는 말이 기존질서를 뒤흔든다고 호통을 치며
    우리 입을 틀어막는 사람들은, 스스로 힘있고 자유로운 척 하지만
    실상은 허망한 자기기만에 빠져 허덕인다.

11.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자매들아, 용기 있게 이야기하자.
    매임이 있는 곳에 자유를, 억누름이 있는 곳에 해방을 선포하자
    하나님이 들으신다. 우리의 이야기를 한 토막이라도 놓칠세라
    하나님이 귀를 열고 기다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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