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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1편 해방의 길로 부르시는 하나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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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1편

해방의 길로 부르시는 하나님

1.  여성들의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 불러라.
    미리암과 룻과 다말과 마리아 그리고
    여성해방을 온 몸으로 노래한 여성들의 하나님께
    하나님께 큰 환성을 올려라.

2.  마리아 찬가를 부르며 풍악을 올려라.
    수금을 타면서 즐거운 가락으로 노래 불러라.

3.  여신도 주일에, 3·8여성의 날에, 여성고용평등주간에,
    여성폭력추방주간에 해방의 나팔을 크게 불어라.

4.  이것은 해방의 길로 부르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여성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규례이다.

5.  하나님이 이집트 땅을 치려고 나가실 때에,
    여성들과 어린이들과 민중들에게 내리신 훈령이다.

6.  나는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나 하나님이 여성들의 어깨에서 짐을 내려놓게 하며
    여성들의 손에서 광주리를 내려놓게 하면서
    여성을 누르는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7.  또한 너희의 여성선배들이 억압에 맞서다
    온갖 고난 가운데 부르짖을 때에,
    천둥소리 속 은밀한 곳에서 내가 대답하였다.

8.  온갖 멸시와 차별과 폭력 속에서 부르짖는
    내 딸들의 편에 서 있었다.
    그러니 내 백성인 딸들아,
    내 말을 부디 듣기 바란다.

9.  '너희 가운데 복종과 탄식과 좌절의 신을 모시지 말고
    불의와 권력과 가부장의 신에게도 절하지 말라.

10.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해방자 하나님.
    너희의 입을 크게 벌리면,
    내가 마음껏 먹여 주겠다' 하였으나,

11. 내 백성인 딸들은 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내가 전하는 소리를 진정으로 믿고 따르면
    해방의 길이 열리나,
    여성들이 아직도 눈뜨기를 원하지 않는구나'

12. 그래서 나는 여성들을 할 수 없이
    그들이 원하는 대로 가게 두었다.

13. 아, 내 딸들아!
    미리암, 룻, 다말, 마리아,
    논개와 김마리아, 유관순, 김경숙,
    그리고 이름없이 열심히 살아간 뭇 여성들의 하나님인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14. 나는 당장 너희를 억압하는 권력자들과
    남성만이 하나님의 적자(嫡子)인양
    으스대는 교회지도자들을
    굴복시키고, 손을 들어 쳤을 것이다.

15. 여성들과 어린이들과 민중들을 억압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은 곧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니,
    내 앞에 무릎을 꿇렸을 것이며,
    그들의 형벌은 영원히 계속되었을 것이다.

16. 그러나 내 딸들아,
    너희는 아직도 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다시 한 번 이르노니,
    '여성들이여, 나를 따르면 해방의 길이 열릴 것이고,
    여성들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귀한 생명으로 아는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구원의 첫 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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