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말씀증언과 여성시편

시편 7편 구조악으로부터 해방을 간구하는 기도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22

시편 7편


구조악으로부터 해방을 간구하는 기도

1. 오, 우리 하나님,
   우리가 당신께로 나아갑니다.
   우리를 업신여겨 무시해온 모든 제도와 구조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시고, 자유 하도록 도와주십시오.

2. 가부장제와 권위주의, 그리고 교권주의와 계급의식이
      우리를 짐승만도 못한 존재처럼 사회 밖으로 내던져 버려도,
   우리의 목숨, 우리의 인권을 건져 줄 사람이 없을까 두렵습니다.

3. 오, 우리의 하나님,
   우리가 이런 일을 했다면,
   우리가 불의한 뇌물을 받았거나,

4. 싸운 다음에 모질게 앙갚음을 했거나,
    우리가 반대하는 제도라고 하여
   까닭없이 그 제도를 따르는 사람에게 해를 입혔다고 한다면,

5. 그들이 우리를 뒤쫓아 와서
    우리 생명을 덮쳐 땅에 짓밟고,
    우리 인권을 먼지 속에 뒹굴게 하여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6. 하나님, 일어나셔서
    우리를 업신여기는 자들의 오만을 꺾어 주십시오
     하나님, 깨어나셔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7. 모든 백성을 하나님 앞에 모으시고,
     정의로운 법정에 좌정 하십시오.

8. 하나님께서는 의와 불의를 판단하는 분이시니,
     우리의 의와 성실함을 따라
     판단해주십시오.

9. 권력을 가진 자의 악행을 뿌리뽑아 주시고,
    가난한 자들과 의인들이 살아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십시오.
    당신은 의로우신 하나님,
    사람의 마음속과 뱃속까지 낱낱이 살피는 분이십니다.

10.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어머니,
      마음이 올바른 사람에게
      평화를 안겨주시는 분이십니다.

11. 하나님은 공정하신 분이시요,
      언제라도 약자의 편에 서시는 분이십니다.

12. 뉘우치고 돌아오는 사람은
      그 품에 다시 안아 주시지만,

13. 뉘우치지 못한 사람에게는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게 놔두십니다.

14. 권력자들은 악을 잉태하여
     재난과 거짓을 낳습니다.

15. 그들은 구덩이를 파고 또 파지만,
     스스로 만든 구덩이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16. 남을 해친 죄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고,
     남에게 휘두른 폭력도
     제 발등에 떨어집니다.

17.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의를 사랑하니,
     가장 낮은 곳에 계신 하나님의 이름을 노래하겠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