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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0편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기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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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60편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기도


 


1. 신처럼 높임을 받는 통치자들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않습니다.


 


2. 국가보안법이라는 악법을 만들어


   제 편한 대로 재판하면서 마음으로는 불의를 꾸미고


   악법도 법이라며 이 땅에서 폭력을 일삼고 있습니다.


 


3. 보안법은 태어나서는 안 될 잘못된 법, 뱃속에서부터 빗나간 법.


 


4. 세계인권선언 19조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갖고 이를 발표할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어떤 간섭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정보와 사상을 탐구하고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보안법을 만든 사람은 뱀처럼 독기가 서려


   귀를 틀어막은 귀먹은 독사처럼


 


5. 의인의 소리도 듣지 않고 통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괴롭힙니다.


 


6. 악어가 이빨을 갈 듯 보안법으로 힘없는 의인들을 부러뜨리고


   국민의 사상을 옭아매 죽을 곳으로 쳐 넣습니다.


 


7. 보안법에 걸리면 증발하는 물처럼


   사람들이 흔적 없이 사라지고 불붙인 화살처럼


   한 나라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하게 만듭니다.


 


8. 보안법 앞에서 무사하려면 입에 재갈을 물려야 하고


   사상의 자유를 저당 잡혀야 할 터


   제 집 속으로 제 몸을 움츠러뜨리는


   달팽이처럼 살아야 합니다.


 


9. 가인에게 맞아죽은 아벨의 소리처럼 인혁당이라는 이름으로


   교포간첩단이라는 이름으로 국가를 위태롭게 했다는 죄목을 씌워


   보안법으로 억울하게 죽은 수많은 영혼들이 소리치거늘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듯 악한 자들은 오늘도 여전히


   국가를 보호한다는 미명하여 보안법을 휘둘러 무고한 자를 괴롭힙니다.


   보안법을 살리려는 자들을


   생나무도 태우는 강한 불 바람에 휩쓸려 가게 해주십시오.


 


10. 보안법을 철폐시켜


   의로운 사람이 당한 고난을 갚아주십시오.


   보안법을 휘두른 자들이 자기 발등을 찧게 해주십시오.


 


11. 그래서 사람들이 '과연, 악법은 없어져야 하는구나!


   과연, 이 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는구나!'


   하고 말하게 해주십시오. 악법의 틀에서 벗어나


   적개심의 담을 헐고 하나로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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