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4편
?'일본군 위안부'의 시편...4
1. 하나님, 우리의 반석이시니 찬양 받으소서.
우리를 '위안부'문제 해결 길에 앞장세우시고
수요일 정오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사죄하라', '배상하라' 외치게 하시나이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
우리의 위로자, 우리의 해방자,
우리의 피할 은신처, 약자들을 짓밟는 자들을
벌하실 분이시니이다.
3. 하나님,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알아주시나이까?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처럼 동지들의 돌봄을 받게 하시나이까?
4. 하나님, 빈껍데기 같던 우리가 무엇이라고
이렇게 용기를 내게 하시고
이웃들의 돌봄을 받게 하시나이까?
5. 사람은 한낱 숨결에 지나지 않는 것
한평생이래야 지나가는 그림자이나이다.
6. 하나님, 하늘을 기울이시고 내려오소서.
광화문 네거리에 발을 대시어 연기를 일으키소서.
주한일본대사관이 혼비백산하게 하소서.
7. 번개를 치사 전쟁범죄자들을 처벌하소서.
우리를 협박하는 일본우익들의 손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그들은 말마다 거짓이며
오른손을 들어 선서할 때에도 거짓증언 뿐이니이다.
8. 손 내 미시어 파도처럼 밀려오는 육신의 늙음과 질병
그리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우리를 지키소서.
당신은 저들의 흉계인 '국민기금'에서
우리를 지키셨나이다.
9. 하나님, 새 노래로 읊어 드리오리다.
열 줄 거문고를 뜯으며 불러 올리리이다.
10. 하나님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 '위안부'시절
우리를 일본군의 총칼에서도 전쟁의 광란에서도
살려 주셨나이다.
11. 우리도 한 때는 이런 꿈을 꾸었나이다.
우리의 아들들은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고
딸들은 아름다운 궁전의 다듬은 모퉁이 돌같이 매끈하며
12. 곳간에는 오곡백과 가득하며 이웃들과 나누며
외양간에 매인 어미 소는 송아지들과 장난치고
13. 장터로 나가는 남편의 자랑은
숫소 등에 무겁게 실린 짐들이었나이다.
훔치는 사람 없으니 높은 담장 쌓을 일없으며
거리에 슬피 울부짖는 사람 없는
그런 일상을 꿈꾸었나이다.
14. 일본정보 우리 앞에 사죄하여
빼앗긴 명예 회복되면
우리는 그보다 더한 복을 누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