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8편

정치가들을 위한 기도... 2

1. 온 나라에 정의라는 말, 공평이라는 말이 가득합니다.

2. 그러나 우리는 저의가 무엇인지,

공평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3. 오히려 우리는

불의와 폭력이 무엇인지만 알고 있습니다.

4. 독사의 독 같은 불의와 폭력이

우리를 병들어 죽어가게 하지만,

5. 똬리를 틀고 앉은 살모사처럼

나라의 위정자들은

우리의 울부짖음을 듣지 않습니다.

6. 그들은 술사의 소리도,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

독사처럼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7. 하나님, 이제 그들의 귀를 열어주십시오.

귀를 막고 앉아 있는 사라모사 같은 그들의

강팍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8. 그들의 완악한 생각을 여름철 장맛비에

쓸려 내려가듯 씻어주십시오.

그들 마음의 독화살을 꺾어 주십시오.

9. 그들 가슴에 정의를 향한 마음을 가시덤불에

불붙듯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10. 그들 가슴에 공평을 향한 다짐을

회오리바람 일으키듯 일으켜 주십시오.

11. 그래서 우리가 “과연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을 다스리는구나”

말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