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뉴스, 2013-06-26 박지혜 기자]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은 제 12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전 환경부장관인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박사는 모세관 전기영동법과 질량분석법을 이용한 생체 고분자 물질 분석 전문가로 세포 내 신호전달기전 연구 및 시스템스 생물학 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또 국가 과학연구의 정책입안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하고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높이 평가 받아 학술진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밖에 40세 이하의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수상자에는 목혜정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조교수와 이세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부교수, 이승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조교수가 선정됐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한국 생명과학기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들의 업적을 치하하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도에 제정됐으며 제12회 시상식은 26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학술 진흥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0만원이 수여되고 펠로십 수상자 3명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