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뉴스 2012.10.08]
최영실 성공회대 교수
‘여성 신학자 1세대’인 최영실(사진) 성공회대 교수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자신의 삶을 신학적 주제로 풀이한 ‘삶과 노래’ 독창회를 연다.
성공회대 신학전문대학원과 교회음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여신학자협의회와 한국여성신학회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2년 미리 하는 최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공연이다.
신약학자인 허혁 교수와 민중신학자 안병무 교수의 제자로서, 30여 년 동안 신학을 연구해온 최 교수는 타고난 미성을 살려 ‘가고파’를 비롯한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 모두 1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자들로 이루어진 대한성공회 사제 중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친동생인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내래이션을, 성공회대 김기석 신부가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