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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편 여성 할당제를 위한 기도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79
시편 25편

여성 할당제를 위한 기도

1.   하나님,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우리 여성들이 하나님께 의지하오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이 이기어
      승전가를 부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고 기다리는 여성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4.   하나님,
      여성과 남성이 함께 어깨 걸고
      하나님의 길을 걸으라 하신
      그 선한 뜻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5.   하나님은 정의와 평등의 하나님이시니,
      빛나는 진리로 우리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6.   하나님,
      인류의 절반인 여성들이
      제몫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반의 역량이 사장되고 있음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7.   남성들이 여성이 발목을 붙잡은 죄와
      여성들이 우물쭈물 주저앉은 실수를
      기억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선하심으로
      여성들의 손을 붙잡아 이끌어 주십시오.

8.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올바르셔서,
      1988년 세계교회협의회를 통해
      '기독여성 10년'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9.   이는 여성 참여를 가로막아온
      교회와 국가와 세계가 불평등과 차별의 죄악을 씻어버리고,

10. 여성에게 절반의 몫을 돌려주라는 도전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와 신실하심에 이르는 길입니다.

11. 하나님, 우리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기관과 기구들에서
      쫓겨나고 배제되었던 억울한 형편을 생각하셔서라도,
      하나님의 반석 같은 뜻을 꺾지 말아 주십시오.

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누굽니까?
      정의롭고 평등하며 조화로운 하나님의 법을
      날마다 상고하고 따르는 사람이 아닙니까?

13.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의 생애를 보살피시며,
      그가 속한 공동체를 잘 되게 하실 것입니다.

14.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의논대상으로 삼으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세우십니다.

15. 하나님만이 우리 여성들의 발을
      온갖 차별의 올무에서 건지는 분이시기에,
      우리 눈이 언제나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16. 기도와 봉사와 성서연구로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우리들이
      교회의 정책을 기획하고 결의하는 모든 절차에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십시오.

17. 그러나 하나님,
      아직도 이 땅에는 성차별과 억압의
      검은 먹구름이 교회를 뒤덮고 있어서,
      교회의 의사결정에
      여성 참여를 불허하는 교단이 수두룩합니다.

18. 하나님의 법을 거스르고,
      여성의 능력과 인간성을 과소평가하는 자들이
      우리의 마음에 고통을 더하니,
      우리를 이 아픔에서 건져 주십시오.

19. 이 땅의 여성들이 국가적으로도
      남성과 균등한 교욱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누리지 못한 현실도 유념해주십시오.
      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여성 참여율이 낮아,
      국제적 망신을 당해도,
      여전히 우리에게 '여성할당제'는
      멀고 먼 소리입니다.

20 우리에게 길을 열어 주십시오.
      우리가 기댈 곳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21. 정의와 공평의 하나님,
      우리가 완전하고 올바르게 뜻을 펼치며,
      각자 받은 달란트를 잘 활용하도록
      지켜 주십시오.

22. 이 땅에서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평등하게 교회와 국가와 세계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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