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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편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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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편


 



통일을 기원하는 노래



 


1. 하나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우리가 통일을 찾아 애태웁니다.


 


2. 우리 민족이 민족의 소원 통일을 갈망하니


   언제 이 한반도에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3. 우리를 에워싼 나라들이 우리보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데 너희들이 아무리 기도한다고


   통일이 이루어질 것 같으냐?' 하고 비웃으니


   속상해 흘리는 눈물이 베개 머리를 적십니다.


 


4. 지나간 일들이 생각납니다.


   온 무리 거리에 나와 해방의 만세를 부르던 날


   해방된 나라에서 온 겨레 하나되어


   자손만대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환희와 만세 소리 드높이던 그 행렬


   어깨 서로 얼싸 안고 축제로 법석 떨던 그 일


   이제 이런 일은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5. 우리 마음이 '통일이 이루어질 가망 없다고 낙심하지 말자


   통일이 더디 온다고 괴로워하지 말자


   하나님이 주시는 때를 기다리자


   구원자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자' 하다가도


   선득선득 통일이 막히는 소리에 한숨만 내쉬게 됩니다.


 


6. 너무 낙심이 들 때면


   백두산과 금강산, 한라산을 쳐다보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합니다.


 


7. 히브리 민족이 건너도록 홍해를 가르신 물소리 따라


   희년정신 벗어나 갈라진 이스라엘 민족의 한탄소리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기뻐 춤추던 유대민족의 웃음소리


   이 모든 소리들이 한 덩이 되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8. 서울에서 평양이 서울에서 광주보다 더 가깝다는데


   북과 남 사이를 가로막는 임진강


   그 강 위에 철로가 놓여 있고 배도 있거늘,


   군사분계선 철조망 때문에 모두 강가에서 강 저편을 그리워하며


   이 모든 장벽이 거두어져 하나가 되길 기도드릴 뿐입니다.


 


9. 하나이신 하나님게 호소합니다.


   '어찌하여 하니님께서는 우리 민족을 잊으셨습니까?


   이 민족이 살길은 통일뿐인데


   어찌하여 이 민족이 강대국의 욕심과 반통일 세력의 희생양이 되어


   겨례에서 서로 총을 겨누며 겨레의 복지비를 군사비로 날려야 합니까?


   언제까지 분단의 아픔 속에서 슬픈 나날을 보내야 합니까?'


 


10. 고향 그리는 이산가족들의 한소리


   굶주리는 북한 백성들의 신음소리


   영양부족으로 퀭한 눈에서 흘리는


   아이들의 피눈물 맺힌 소리


   한 줌 쌀 얻기 위해 애쓰는


   북녘 여성들의 몸부림치는 소리가


   우리의 뼈를 찌릅니다.


 


11. 하나님


   우리가 어느 때까지 낙심만 하겠습니까?


   우리가 어느 때까지 한탄만 하겠습니까?


   우리 이제 떨쳐 일어나 통일의 길잡이가 되렵니다.


   우리 겨레 속에 들어오시어 다시금 통일의 물결을 일으켜주십시오.


   모두 한 덩이 되어 통일의 일꾼 되도록 통일의 바람 일으켜주십시오.


   통일의 문이 열리는 날,


   우리가 우리의 구원자 하나님을 찬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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